새우젓과 꼴뚜기젓, 아가미젓, 갈치속젓까지 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10여 가지의 강경젓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

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강경 젓갈 장터에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
인터뷰> 이경자 / 대전시

“여기 젓갈이 맛이 있어서 다시 돌아서 강경으로 왔습니다. 1년 치 김장을 하려고 하니까 더 많이 샀습니다.“

현지에서 담가가는 젓갈도 인깁니다

마늘, 고춧가루, 설탕, 파 갖은 양념을 넣고 입맛에 맞춰 젓갈을 담그려는 사람들로 가게마다 긴 줄을 이뤘습니다.

인터뷰> 김현수 / 충남 논산시

직접 만들어 먹으니까 손맛이 좀 들어가는 것 같고, 누나들하고 형제들과 같이 나눠 먹으니까 더 맛있는 같습니다.

가장 맛있는 젓갈로만 골라서 1년 치 젓갈을 삽니다.

강경 젓갈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상인들의 자구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

웰빙시대에 맞춰 저염젓갈을 개발하고 지난 6월부터 ‘착한 명품젓갈 품질인증제'도 시행하고 있습니다.

인터뷰> 백승재 대표 / 강경포구젓갈

강경맛갈젓은 오래 숙성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서 저염, 저온숙성의 특징이 있습니다. 그래서 짜지 않고, 건강에 좋은 맛있는 젓갈을 많이 가져갈 수 있습니다.

강경 젓갈의 품질 관리도 강화됐습니다.

전문가와 민·관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운영해 원산지 표시와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위반 업소는 명단을 공개와 함께 해당 제품을 폐기처분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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